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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의 쉼터, 카페거리 디자인]

도시가로와 카페거리

 

 

 

가로(Street)는 통로의 의미인 길(Road)과는 다른, 건물들의 확장된 구역에 의해 생긴 외부공간이다. 단순한 통과수단의 기능을 넘어 시민들의 활동을 외부로 이어주는 매개공간으로서 도시의 활력을 체감할 수 있는 공공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가로는 건물과 거리에 의해 형성된 공간의 개념인 길과 길 양측의 건물을 포함한 일련의 3차원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 이러한 도시 공간 내 가로는 여러 모습으로 활용 가능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사용으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장소가 될 수 있다. 다양한 용도와 활동에 의한 가로의 활성화는 도시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많은 도시들은 각종 가로조성사업과 도시디자인 및 공공디자인을 통해 ‘문화의 거리’, ‘걷고 싶은 거리’, ‘특화거리’ 등을 조성하고, 가로환경을 도시의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로활성화를 위해서는 그 도시가 가진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활성화된 도시가로인 삼청동길, 가로수길 등의 경우에도 그 지역의 자산을 가로의 분위기로 적극 활용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도시 상업가로는 지역자산을 활용한 가로의 분위기를 기반으로 하여, 카페나 음식점, 공방과 옷가게 등을 중심으로 하는 가로변 건물의 용도가 먼저 형성된 후, 이후에 가로조성사업을 통하여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를 통하여 가로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장소, 아름다운 가로경관 등이 매력적으로 인식되면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의 삼청동길

 

 올덴버그는 도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제 1의 장소는 가정, 제 2의 장소는 직장, 그리고 가정과 직장을 넘어 비공식적으로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장소를 제 3의 장소로 분류한다. 제 3의 장소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의 성격을 가지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한 교류를 유발하여 사회적 활력을 제공하는 장으로서 공동체의 심장 역할을 한다. 제 3의 장소의 대표적 공간으로는 카페, 선술집, 잡화점, 서점 등이 있으며 공통적으로 심리적 편안함, 활발한 분위기, 누구든 출입이 자유로운 사회적 평등, 인적 교류의 풍부함 등의 특징이 있다. 제 3의 장소를 대표하는 공간으로서 카페는 17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며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존재해 왔고, 다양한 계층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예술가나 작가들이 영감을 얻는 장소였다.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의 활동과 감정, 태도 등이 카페라는 장소와 연관돼 독특한 사회적 환경과 문화를 창출하며 소속감, 영역성, 주인의식을 제공하는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 국내에도 시민들의 수요에 따라 커피 시장의 규모가 4조원을 넘어서는 등(2012년 기준) 새로운 장소문화로 정착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 상업가로를 중심으로 노천카페가 자연발생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참고]

 

<가로활성화를 위한 노천카페거리 디자인가이드라인에 관한 연구>, 《한국도시설계학회지》, 2014

<활성화된 해변카페거리의 물리적 특성에 관한 연구>, 《한국도시설계학회지》,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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