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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시의 쉼터, 카페거리 디자인]

카페거리 디자인 가이드라인 현황

 

 

 

 노천카페는 건물 내부의 카페가 외부로 확장된 개념으로, 가로에 있는 사람들의 행태와 건물 내부카페에 있는 사람들의 행태가 투과성이 높은 건물 입면을 통해 드러나 서로에게 시각적 유인으로 작용하여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따라서 카페와 가로의 중간영역에 위치하여 내·외부를 이어주는 연결공간으로, 대지 안의 공지로 확장된 유형과 도로, 광장, 공공공지로 확장된 유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는 시민들에게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과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일상 속의 교류와 휴식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이를 이용하는 사람에 의해 형성되는 활력 있는 가로의 분위기는 도시문화를 창출하고 가로활성화에 기여한다. 많은 해외 도시들은 거리에 활력을 더하고 사회적 교류 및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서, 지역명소로까지 기능하는 노천카페를 장려하고 가로활성화 프로그램의 주요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렇듯 노천카페의 역사가 오래되고 이미 장소문화로 정착된 해외 선진도시들은 노천카페를 제도적 관리범위 내에 정착시켜 정책적으로 장려하고, 구체적인 설치 및 운영기준과 명확한 허가절차 및 실행체계가 포함된 디자인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제도적으로 유도하고 관리하며 가로활성화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로마 나보나 광장을 둘러싼 노천카페

 

하지만 국내의 경우 노천카페나 카페거리에 대해 공공 주도의 실효성 있는 지침이 없는 상태이며 민간의 자율적 관리 의식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공공 소유의 중간영역에 대한 민간의 사용으로 공공보도가 사유화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과도한 시설물 설치 및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디자인으로 인해 가로경관이 저해되는 등 민간소유의 중간영역에 대한 계획적 고려 및 바람직한 디자인 유도가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많은 해외 도시들이 카페거리 조성을 장려하고 있다

 

상업가로 활성화를 위한 도시설계 방안 연구의 설문(2012)에 따르면 상업가로의 테크 및 테라스 공간에 대해 69.3%가 이용한 경험이 있고, 이 중 60% 이상이 채광, 보행자 및 가로수 등 시각적 경험을 이유로 실내보다 테라스 공간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렇게 옥외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고 2012년 12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자치구 차원에서도 옥외영업 허용구역을 지정하여 시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노천카페의 공적인 순기능을 활용하여 가로활성화, 도시재생, 지구차원의 환경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원칙과 디자인가이드라인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참고]

 

<가로활성화를 위한 노천카페거리 디자인가이드라인에 관한 연구>, 《한국도시설계학회지》, 2014

<활성화된 해변카페거리의 물리적 특성에 관한 연구>, 《한국도시설계학회지》,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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